작년 ‘국내총생산(GDP) 디플레이터’ 증가율이 8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GDP 디플레이터는 명목GDP를 실질GDP로 나눈 뒤 100을 곱한 값으로 한 국가 경제의 전반적인 물가수준을 뜻한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한국 GDP 디플레이터 증가율은 0.6%로 집계됐다. 200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GDP 디플레이터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은 물가 상승세가 주춤하다는 의미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