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500 패러디 /온라인 커뮤니티
비타500 패러디 /온라인 커뮤니티
비타500 패러디가 화제를 모으면서 광동제약 주가가 300원(2.01%) 오른 1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완구 총리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 현금이 담긴 비타500 박스를 건네받았다는 보도에 피로회복제 '비타500'을 만드는 광동제약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

16일 광동제약 주가는 오전 9시5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4% 오른 1만5100원에 거래되는 등 장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앞서 경향신문은 1면 기사로 2013년 4.24 재보선을 앞둔 4월 4일 오후 4시 30분, 이완구 부여 선거 사무소에서 성완종 측이 차에서 비타 500박스를 꺼내 이완구 총리에게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 성완종 경남기업 전회장이 이완구 총리와 1시간 정도 만난 후 현금이 든 비타 500박스를 놓고 나갔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완구 총리는 "다녀간 것 기억 못한다"고 말했다.

5만 원권 기준으로 100장이 묶인 한 묶음은 500만 원이다. 비타 500 박스에 6묶음만 넣어도 금액은 3000만 원에 달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