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15일 중국 해남신세통제약유한공사(海南新世通制葯有限公司)가 '국내 증시 현황 및 기업공개(IPO) 추진' 관련 간담회 이후 주관사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거래소는 "코스닥시장 바이오업종의 높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과 풍부한 유동성 등을 긍정적으로 보고 한국증시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올해 들어서만 외국기업 7곳이 새로 국내 주관사 계약을 체결, 코스닥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 외국기업 주관사 계약은 2013년 2곳에서 지난해 10곳으로 큰 폭 늘어났었다.

거래소는 "4월 현재 외국기업 총 19사가 코스닥시장 IPO를 준비중"이라며 "연내 5곳이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