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과 세계일보는 15일자 종이신문 1면 엠바고를 풀며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총리의 부여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비타500 박스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비타민C를 물에 녹여마시면 어떨까'라는 발상에서 출발한 광동제약의 비타 500은 시판 첫 해 5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기준 회사 전체 매출의 25%를 차지할만큼 광동제약의 효자 종목으로 자리매김했다.
비타500은 착한 음료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비, 이효리, 소녀시대 등 당대 톱스타를 모델로 기용해왔다. 2013년부터는 광고계 블루칩인 수지를 모델로 발탁하여 지난 해 누적판매 41억 병을 돌파했다.
한경닷컴 임지혜 인턴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