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분양 붐…지방 건설사도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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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거점 동원개발 1년 신고가
충청권 계룡건설 올 42% 뛰어
충청권 계룡건설 올 42% 뛰어
주택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지역 기반 중소형 건설회사들의 주가가 강세를 띠고 있다.
동원개발은 9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6.77% 오른 4만4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4만5250원까지 올라 1년 신고가를 경신했다. 작년 말(12월30일 종가 3만100원)과 비교하면 49% 상승했다.
아파트 브랜드 동양로얄듀크로 알려진 동원개발은 부산·경남 기반의 중소형 건설사다.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의 85%를 아파트 분양에서 얻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동원개발은 지방 분양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수익성을 회복하고 있다”며 “올해도 외형과 이익이 급격히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계룡건설은 이날 보합세(1만3850원)로 장을 마쳤지만 올 들어 주가가 42%가량 뛰었다. 지난 2월 최저가 8650원과 비교하면 상승률이 60%에 이른다.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울산 호계·매곡지구 분양을 마친 아이에스동서도 최근 3개월 새 주가가 37%가량 올랐다. 이 회사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이날 1.19% 떨어진 7만4600원에 장을 마쳤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동원개발은 9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6.77% 오른 4만4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4만5250원까지 올라 1년 신고가를 경신했다. 작년 말(12월30일 종가 3만100원)과 비교하면 49% 상승했다.
아파트 브랜드 동양로얄듀크로 알려진 동원개발은 부산·경남 기반의 중소형 건설사다.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의 85%를 아파트 분양에서 얻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동원개발은 지방 분양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수익성을 회복하고 있다”며 “올해도 외형과 이익이 급격히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계룡건설은 이날 보합세(1만3850원)로 장을 마쳤지만 올 들어 주가가 42%가량 뛰었다. 지난 2월 최저가 8650원과 비교하면 상승률이 60%에 이른다.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울산 호계·매곡지구 분양을 마친 아이에스동서도 최근 3개월 새 주가가 37%가량 올랐다. 이 회사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이날 1.19% 떨어진 7만4600원에 장을 마쳤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