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콘텐츠 제작역량 '최고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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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138개 채널 평가
경제·증권 정보 채널인 한국경제TV(사진)가 3년째 정부의 콘텐츠 제작역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등록 대상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138개 채널에 대해 2014년도 콘텐츠 제작역량 평가를 벌인 결과, 한국경제TV tvN 등 21개 채널이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발표했다. 한국경제TV는 첫 평가가 이뤄진 2012년부터 3년 연속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방통위는 방송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2년부터 해마다 등록 PP를 대상으로 인적·물적 자원 경쟁력, 제작 및 유통 프로세스 경쟁력, 성과 경쟁력 등 3개 분야로 나눠 매우 우수, 우수, 보통, 미흡, 매우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다. 종합편성·보도 등 허가 대상 PP는 별도 방송평가 대상이다.
한국경제TV 외에 ‘매우 우수’ 등급을 받은 PP는 SBS스포츠 엠넷 SBS골프 KBSN스포츠 등 지상파·케이블TV·위성방송 계열 PP 10곳과 애니박스 SPOTV J골프 FTV 등 개별 PP 11곳이었다. SBS플러스 스토리온 바둑TV 온스타일 등 16개 계열 PP와 토마토TV 복지TV 이데일리TV 부동산경제TV 등 18개 개별 PP는 ‘우수’ 등급을 받았다.
방통위 측은 이번 평가에서 신규 콘텐츠 제작 능력 등 제작역량에 대한 평가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1000점 만점에서 신규 콘텐츠 제작 능력 배점은 300점으로 가장 높았다. 제작비(150점), 콘텐츠 지식재산권(50점), 인력 전문성(50점), 방송사업수익(50점) 등도 배점 비중이 높은 항목이었다.
방통위 관계자는 “신규 콘텐츠 제작역량에 대한 평가 비중을 높인 것은 국내 PP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등급 평가 결과를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의 채널 선택 기준으로 활용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또 미래창조과학부와 협의해 방송 프로그램 제작지원사업 심사 때 이번 평가 결과를 반영할 계획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방송채널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의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방송통신위원회는 등록 대상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138개 채널에 대해 2014년도 콘텐츠 제작역량 평가를 벌인 결과, 한국경제TV tvN 등 21개 채널이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발표했다. 한국경제TV는 첫 평가가 이뤄진 2012년부터 3년 연속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방통위는 방송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2년부터 해마다 등록 PP를 대상으로 인적·물적 자원 경쟁력, 제작 및 유통 프로세스 경쟁력, 성과 경쟁력 등 3개 분야로 나눠 매우 우수, 우수, 보통, 미흡, 매우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다. 종합편성·보도 등 허가 대상 PP는 별도 방송평가 대상이다.
한국경제TV 외에 ‘매우 우수’ 등급을 받은 PP는 SBS스포츠 엠넷 SBS골프 KBSN스포츠 등 지상파·케이블TV·위성방송 계열 PP 10곳과 애니박스 SPOTV J골프 FTV 등 개별 PP 11곳이었다. SBS플러스 스토리온 바둑TV 온스타일 등 16개 계열 PP와 토마토TV 복지TV 이데일리TV 부동산경제TV 등 18개 개별 PP는 ‘우수’ 등급을 받았다.
방통위 측은 이번 평가에서 신규 콘텐츠 제작 능력 등 제작역량에 대한 평가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1000점 만점에서 신규 콘텐츠 제작 능력 배점은 300점으로 가장 높았다. 제작비(150점), 콘텐츠 지식재산권(50점), 인력 전문성(50점), 방송사업수익(50점) 등도 배점 비중이 높은 항목이었다.
방통위 관계자는 “신규 콘텐츠 제작역량에 대한 평가 비중을 높인 것은 국내 PP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등급 평가 결과를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의 채널 선택 기준으로 활용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또 미래창조과학부와 협의해 방송 프로그램 제작지원사업 심사 때 이번 평가 결과를 반영할 계획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방송채널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의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