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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 단기 횡보 가능성…삼성전자 분기점"-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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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투자증권은 7일 한국 주식 시장이 당분간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준희 연구원은 "지난 3일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시장의 기대보다 크게 부진했고, 이번주 그리스 이슈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망심리는 좀 더 이어질 개연성이 있다"며 "여기에 국내 주식 시장은 옵션만기와 더불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있어서 코스피지수는 당분간 박스권 상단인 2050선에서 횡보할 가능성 높다"고 말했다.

    다만 유럽과 중국 등 세계 유동성 상승동력(모멘텀)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삼성전자의 실적발표를 시작으로 시장의 초점은 실적에 맞춰질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만 아니라면 2분기, 3분기 등 시간이 갈수록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며 "이는 그동안 이어진 국내 기업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 완화는 물론 향후 실적 기대감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코스피지수 2050선 돌파 및 안착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시장 접근에 있어서는 차별적인 실적 모멘텀 보유 업종과 함께 업종별 키맞추기 장세에 대비해 상대적으로 가격 매력이 높은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주문이다.

    지난주 1분기 및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가 동시에 개선된 업종은 11개 업종이었다. 이 중 에너지 증권 상업서비스 반도체 생활용품 디스플레이 등 6개 업종은 상대적으로 실적 개선폭이 강해 지속적인 관심을 요구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금속·광물 운송 4개 업종은 코스피 대비 상대적으로 가격 매력을 겸비하고 있어 실적시즌을 앞두고 최우선적으로 편입비중을 늘려가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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