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NS/강정호
사진=SNS/강정호
미국 언론에서 선정한 신인왕 예상 명단에 강정호가 올랐다.

미국 CBS스포츠는 3일(이하 한국시간) 신인왕 후보들에 대한 칼럼을 공개하면서 강정호,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 작 피더슨(LA 다저스) 등을 포함한 신인왕 예상 명단을 공개했다. 2일에는 미국 ESPN이 강정호를 신인왕 후보 5인 중 하나에 포함시키기도 했다.

CBS스포츠는 강정호에 대해 "한국의 넥센 히어로즈에서 온 강정호의 이번 스프링캠프는 순탄하지 않았다. 그는 한 때 29타수 2안타의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이어서 CBS스포츠는 강정호에 대해 "빠른 공을 위주로 적응하고 있다. 8개의 안타 중 5개가 장타였다. 이런 힘은 피츠버그가 왜 그에게 약 1600만 달러를 투자했는지 말해준다. 강정호는 지난해 117경기에서 40개의 홈런을 쳤다"라고 힘을 높게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CBS스포츠는 "그를 신인왕 경쟁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는 없다. 강정호는 아직 확실한 포지션을 잡지 못했다"라면서도 "만약 그가 메이저리그의 투구에 적응한다면, 그는 그의 폭발력을 바탕으로 이 레이스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신중한 평가를 내놓았다.

이번 신인왕 후보 선정은, 시범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지 못했음에도 첫 시즌을 맞이할 강정호에 대해 여전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신인왕 후보에 강정호가 올랐다는 기사에 누리꾼들은 "강정호 기대된다" "강정호 미국도 설레발인가" "강정호 잘했으면 좋겠다" "강정호 메이저리그에서만 남았으면" "강정호 주전보다는 노력하는 모습을" "강정호 홈런 부탁한다" "강정호 미국에서도 기대감이 큰듯" "강정호 부담감없이 최선을 다했으면" "강정호 너무 부진하긴한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