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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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벚꽃 오늘 개화' '내일날씨' '내일 비'

서울 벚꽃 오늘 개화 소식이 화제다.

3일 서울 벚꽃 개화가 공식 관측됐다. 이는 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에서 정한 표준목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지난해보다 6일 늦고 평년(1981~2010년)에 비해서는 7일 빠르다.

기상청은 대표 나뭇가지 한 묶음의 꽃봉오리에서 세 송이 이상 완전히 꽃이 피었을 때를 '개화'했다고 판단한다.

이에 따라 개화 후 만개까지는 일주일 가량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오는 10~11일께 벚꽃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한편 올해 들어 우리나라에서 첫 벚꽃이 핀 지역은 지난달 25일 개화가 관측된 제주 서귀포로 지난해와는 동일하고 평년에 비해서는 하루 늦은 날이다.

그러나 이번 주말 비 소식이 있다. 내일 낮에 호남과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내일 밤이면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중부 지방은 5mm 안팎으로 살짝 지나는 정도겠지만 남부 지방은 5에서 20mm의 비가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비는 일요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이후 월요일에도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다음 주는 예년수준의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벚꽃 개화와 비소식에 누리꾼들은 "서울 벚꽃 오늘 개화했는데…", "주말에도 비가 온다니", "피자마자 벚꽃엔딩 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