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반등에 나서면서 2030선을 회복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5.60포인트(0.28%) 오른 2034.05를 기록중이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43억원, 2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64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 양상이다.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 삼성전자우는 오르고 있지만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NAVER, 포스코는 내리고 있다.

업종별 등락은 엇갈리고 있다. 의약품 화학 증권 은행 등은 소폭 오르고 있지만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음식료업 등은 소폭 내리고 있다.

삼성제약과 젬백스가 췌장암 치료제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삼성제약이 10% 가까이 급등하고 있으며, 젬백스도 7% 가까이 상승중이다.

하나투어모두투어 등 여행주는 여행객 증가 기대에 52주 신고가를 다시 쓰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0.51% 오른 653.5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장 초반 653.74까지 오르며 전고점을 다시 갈아치웠다. 건강보조식품 기업인 씨케이에이치는 신제품 출시 기대에 8% 가까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4.10원 내린 109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