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일 동아에스티에 대해 '시벡스트로'(항생제) 신약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4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이승호 연구원은 "시벡스트로는 작년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급성 피부연조직 감염증 적응증 허가를 받았다"며 "이에 따라 미국 매출은 작년 3분기 240만 달러에서 4분기 360만 달러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매출 대비 동아에스티의 판매 로열티는 5~7% 수준.

그는 "내년과 2017년에는 폐렴 적응증에 대해 미국 FDA와 유럽 의약국(EMA) 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국 적응증 확대와 유럽 허가 시 시벡스트로의 매출과 로열티도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또 "1분기 실적도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별도 기준 매출은 작년보다 2.5% 증가한 1477억원, 영업이익은 14.1% 늘어난 126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