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 협상 타결 시한 마지막 날인 31일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이란이 협상 시한을 6월 말까지 연장하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준비 중이라고 AP통신이 협상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양측은 오는 6월 말까지 총체적인 합의를 이끌어 낸다는 이 공동 성명에 새로운 단계의 협상을 시작할 수 있을 정도로 지금까지 많 은 성과를 거뒀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부속서류 형태로 함께 첨부하고 추가 연장 가능성은 배제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AP 통신은 또 이 성명은 6월 말까지를 시한으로 새로운 협상에 들어가지만 양측의 견해차가 여전해 일반적 내용으로 기술되며 부속 서류 에 좀 더 기술적인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 성명은 미국 등 주요 6개국 사이에서 최종 합의된 것이고 이란 측 은 아직 서명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