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총기관리 토론회' 연 까닭
“서청원이 세미나 주최할 군번이 아니라고 생각하셨을 텐데 의아하셨을 것이다. 국회의원 한 번 더 하려고 그러는 것 아니냐는 언론 기사도 있던데….”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사진)은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총기관리, 안전대책은 없는가?’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지난 2월27일 서 의원의 지역구에서 발생한 경기 화성시 총기난사 사건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당 최고위원인 최고참 의원이 직접 경기 화성갑 지역구 주요 인사를 국회로 초청해 정책 세미나를 연 것에 대해 이목이 집중된 것을 의식한 듯 인사말을 이어갔다. 200명 정원인 회의실에 300명 이상 몰린 이날 행사는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 주호영, 노철래, 이우현 의원 등 13명의 국회의원과 새누리당 소속 화성시의회 의원 등 지역구 주요 인사들이 빽빽하게 들어찼다.

서 의원은 객석으로 내려와 참석자들과 눈을 맞추며 “우리 지역에서 특히 많이 오셔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참석한 국회의원들에게도 “국회의원 한 분 한 분을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 의원 측 관계자는 “20대 총선에 서 의원이 경기 화성갑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