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현 "윤민수, 잘나가서 꼴보기 싫다"
바이브 출신 류재현이 옛 동료 윤민수에 대한 적개감을 드러냈다.

류재현은 2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윤민수가 TV에 나올 때 편집됐으면, 하고 바란 적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즉답했다.

류재현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윤민수가 안 나왔으면 좋겠다"며 "자격지심이라 해야 하나, 꼴보기 싫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친한 동료이니만큼 질투 또한 남달랐던 것. 낮은 인지도에 대해 "사람들이 알아보지 못해 편하다"던 류재현은 "나를 윤민수의 코러스로 알고 있는 사람도 있다"며 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나 자신의 저작권료 수입에 대한 자신감도 강했다.

MC들이 "저작권 랭킹 20위권 안에 든다"는 질문을 던디자 이를 부인하지 않고 "김도훈 작곡가, 김이나 작사가 등이 1위를 차지하는데 정확한 랭크는 모르지만 나도 상위권"이라고 답한 것이다.

이에 김구라는 "내가 볼 때 류재현의 저작권료는 1년에 5억 이상"이라고 추측했고, 류재현은 "7~8장 될 것 같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류재현, 이제 모두 다 알겠네요", "류재현, 저작권 수입 대단하군", "류재현,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실력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