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오늘 새벽 성명서에서 `인내심`이라는 문구를 삭제했습니다.



다만, 신중한 금리인상도 함께 예고되면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은 대폭 해소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민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오늘 새벽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인내심` 문구 삭제로 통화정책 불확실성은 다소 해소됐습니다.



주식시장은 상승,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대, 달러화 초강세에는 브레이크가 걸렸습니다.



<인터뷰>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선제적 문구 수정으로 연준이 첫 금리인상 시기를 정했다고 해석해선 안 된다. 인내심이란 문구 삭제가 `조급한` 금리 인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이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았지만 실제 단행될 가능성은 낮췄다"는데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인터뷰> 그렉 맥브릿지, 뱅크래이트닷컴 선임 애널리스트

"연준은 시장이 원하는 그대로를 보여줬다. 연준은 오늘 초저금리 환경이 지금 시장의 생각보다 몇 달 더 길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연준이 여전히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헤드라인을 제시했고, 마켓워치는 "트레이더들은 이제 9월 이전 금리 인상을 예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는 분기별로 나오는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 중간값이 0.625%까지 떨어졌다는데 근거합니다.



연준은 올 한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한편, 물가 상승폭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현 경제 상황에서 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란 인식을 강화한 것입니다.



일단 한 발 뒤로 물러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시장 전문가들은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한 경계감이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당분간은 이에 따른 시장 변동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민지입니다.


김민지기자 mj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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