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앞둔 김재중, 팬미팅 위해 일본 팬 2000여명 입국 `근래 최대수치`



그룹 JYJ의 김재중이 국내에서 2000여명의 일본 팬과 팬미팅을 진행했다.



김재중은 1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팬미팅 `2015 All of JAE JOONG`을 가졌다. 김재중을 만나기 위해 일본 팬 2000여명이 국내를 방문했고, 이는 근래 한국을 찾은 일본 팬들의 규모 중 최대수치다.



김재중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팬미팅에서 김재중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스파이`뿐 아니라 그 동안의 작품들에 대한 총망라의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재중은 시상식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보타이와 턱시도를 매치해 등장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시상식 중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베스트 섹시`상 부문은 최근 종영했던 김재중 주연의 KBS2 드라마 `스파이`의 김선우 캐릭터가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한 일본관계자는 "`스파이`가 신개념 가족 첩보물이고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알려졌다. 이에 배우 김재중의 또 한 번의 변신에 대해 벌써부터 일본 내에서도 기대가 높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김재중은 시상식 가운데 팬들을 위한 무대로 2011년 출연작 SBS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 OST `지켜줄게`, 첫 솔로 미니음반 수록곡 `One kiss`등으로 다양한 매력을 선보여 회장을 뜨겁게 달궜으며, JYJ 멤버 박유천과 김준수가 따뜻한 코멘트가 담긴 영상편지를 전해와 눈길을 끌었다.



김재중은 마지막으로 `공로상`을 팬들로 돌리며 "팬 여러분 모두 10년 동안 수고 많았다. 팬 여러분들이야말로 나의 가장 큰 업적이다.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전해 진한감동을 선사했고, 돌아가는 팬들을 위해 화이트데이 사탕을 준비해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군입대를 결정지은 김재중은 28~29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콘서트 `The Beginning of The End`를 통해 국내 팬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재중, 군입대 전에 팬들이랑 시간 자주 보내내" "김재중, 군대 조심히 다녀와요" "김재중을 보러 일본에서 한국까지 오다니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jhjj@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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