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중 2위는 단연 `유방암`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30세 이후 여성 유방암 발병 비율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를 보이면서 주부들의 건강 관리에도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주부들은 여성의 삶이 아닌, 주부로서의 삶을 살면서 내 건강보다 가족 건강을 더 우선시하게 된다. 따라서 자기 건강 관리는 소홀해지기 마련. 유방암은 이러한 주부들에게 있어 청천벽력과도 같은 존재로 다가오게 된다.



맘스외과 배진혜 대표원장은 "일부 주부들은 집안 일에 몰두한 채 자신의 건강 관리에 소홀하게 되어 건강 검진 등의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면서 "실제로 30세 이후 여성 유방암 환자들은 조기에 암을 발견하지 못해 증상이 확대된 뒤 병원을 찾아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유방암은 건강 검진을 정기적으로 시행할 경우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질환이다. 정기 검진을 통해 초기에 유방암을 발견한다면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한 것이다. 실제로 의학계에서는 유방암에 대해 다른 암과 달리 치료 성적이 좋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사후 유방보존술 등을 통해 여성들의 자신감도 높일 수 있다.



유방암검진은 유방 외과 전문의와의 진료 및 상담 등이 바탕으로 작용한다. 먼저 의사의 진찰을 통해 기초 진단을 한 뒤 엑스레이 및 초음파 검진으로 유방촬영술을 진행하게 된다. 유방촬영술이란 유방암 검사에 있어 필수적인 기본 검사로 꼽힌다.



유방촬영술 이후에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 낭종 및 고형혹 등을 감별한다. 젊은 여성들의 경우 유방 조직이 복잡하게 이루어져 있어 엑스레이 촬영 및 유방 초음파 검진을 동시에 시행해야 한다. 아울러 유방암 검진으로는 침생검 검사도 존재한다. 침생검은 유방암 검진의 효과적인 조직 검사를 가능케 하는 방법이다. 검사 후 악성 종양으로 진단이 내려졌다면 수술적인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배진혜 대표원장은 "매월 자가 검진을 통한 규칙적인 건강 검진은 유방암 완치를 이룰 수 있는 지름길"이라며 "주부가 건강해야 가정이 건강하듯, 꾸준한 건강 검진을 통해 건강한 가정을 이루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최상섭기자 wowsports06@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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