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2015 한경 중국주식 투자전략 대강연회] "중국 투자 비법 얻으러 왔어요" 추위도 막지못한 투자 열기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015 한경 중국주식 투자전략 대강연회] "중국 투자 비법 얻으러 왔어요" 추위도 막지못한 투자 열기
    중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정이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도 누그러뜨렸다.

    한국경제신문의 온라인미디어 [한경닷컴]이 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개최한 '2015 한경 중국주식 투자전략 대강연회'에 당초 신청자보다 많은 500여명의 사람들이 몰려 중국 투자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국내외 최고의 중국 전문가들이 나오는 중국 투자 강연회는 흔치 않은만큼 일반인 뿐 아니라 업계 관계자들도 상당 수 참석했다.

    국내 모 경제연구원에서 근무하는 한 연구위원은 "직업 특성상 중국 경제에 대해 많이 알아야 하는데 한국경제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후강통 강연회를 한다고 해서 업무 중간에 왔다"며 "주변에 중국 경제에 대해 관심있는 지인들과 함께 왔고 이번 강연회에서 많은 도움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증권사 리테일 영업부에 근무하고 있는 30대 초반의 직장인은 "중국 시장의 빗장이 풀리면서 많은 글로벌 자금이 중국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고액자산가 고객들이 중국 투자에 관심이 많아 관련 정보를 수집하러 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강연회장에는 행사가 시작되기 한 시간전부터 강연을 듣기 위한 사람들이 몰렸다. 참가자들이 자리선점을 위해 분주한 모습을 나타낸 가운데 앞자리부터 맨 뒷자리까지 자리가 빼곡히 메워졌다.

    부인과 함께 강연회장을 찾은 이종희(64)씨는 "중국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고 무엇보다 자본시장 개방 등 중국에서 나타나고 있는 변화들이 흥미롭다"며 "일반 증권사에서 했던 강연회도 많이 가봤지만 한경의 강사진이 무엇보다 마음에 들어 오게됐다"고 강조했다.

    어머니와 함께 온 김밝음(27세, 무용단 근무)씨도 "평소 주식시장에 큰 관심은 없었지만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크다"며 "이날 강연회에 많은 사람들이 몰린 점을 보면 알 수 있을 듯 하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후강퉁(상해 증시와 홍콩 증시 간 교차매매 허용) 시작으로 본격화된 중국 투자에 대한 관심은 경기 성장 기대와 함께 커지고 있다.

    비록 중국의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높지 않지만 중국 정부가 기준금리 인하 등 완화적인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확대를 시사하면서 경기부양에 대한 의지를 키우고 있는 모습이 기대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주말 기준금리 인하를 전격 단행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만에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한 것이다.

    피델리티 자산운용은 중국의 금리인하에 대해 "중국 정부가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 광범위한 통화완화 정책을 시행할 수 있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며 "중국 정부는 지속적인 내부수양책을 실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하나대투증권과 삼성증권이 후원한 이번 강연회에는 조용준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과 동광량(董广阳) 중국 초상증권(자오상증권) 애널리스트, 조완제 삼성증권 상품개발팀장이 나와 중국 투자 '비책'에 대해 강연했다.

    특히 국내 언론사 최초로 중국 대형 증권사의 현직 애널리스트를 초청, 일반 투자자들의 중국주식 정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장을 마련했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美 물가상승률 2.7% '깜짝' 안정…원·달러 환율 '출렁'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7% 상승하는 데 그쳤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이 야간 장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CPI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가 확산하면서 달러가 약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파악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지난달 중순까지 미 정부가 셧다운된 영향으로 이번 물가상승률을 신뢰할 수 없다는 시각도 내놨다.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올해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올랐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를 밑도는 수치다. AP통신은 11월 CPI를 9월(3.0%) 수치와 동일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11월 CPI 상승률을 3.1%로 예상했다.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6% 올라 9월(3.0%)보다 상승률이 낮았다. 이번 발표는 10월1일부터 11월12일까지 이어진 43일간의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 여파로 예정보다 여드레 늦게 나왔다. 10월 CPI의 경우 관련 예산 편성 중단으로 데이터를 수집하지 못해 별도로 집계하지 못했다고 BLS는 전했다.미국 CPI가 발표된 직후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내렸다. 오후 10시30분께 주간 거래 종가(1478원30전)과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되던 환율이 발표 직후 내리기 시작해 11시무렵 1472원30전까지 6원 가량 하락했다. 낮은 CPI가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를 자극한 영향이라는 해석이 나왔다.다만 이번 물가 통계가 왜곡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점이 변수다. 백악관은 낮은 물가상승률이 경제 정책의 성과라며 추켜세웠지만 전문가들은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 뉴욕타임스

    2. 2

      "도대체 호재가 몇 개냐"…상한가 찍은 주가에 개미 '환호' [종목+]

      한화갤러리아 주가가 이틀 연속 크게 뛰었다. 한화그룹 오너 일가의 후계 구도가 명확히 정리되면서 그룹 내 유통 계열사를 맡은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의 신사업 투자 여력이 커질 거란 기대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 부사장이 주도해 국내에 들여온 미국 3대 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 매각 소식도 투자심리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갤러리아 주가는 전날 대비 100원(6.93%) 뛴 1543원에 마감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강세로 마감한 것이다. 우선주인 한화갤러리아우는 이날까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연이은 강세에 개인 투자자들은 신바람이 났다. 국내 한 포털의 한화갤러리아 종목 토론방에서 주주들은 "햄버거 팔고 텐배거(10배 이상 상승한 주식) 되겠네" "동선이형 일 잘하네" "호재가 몇 개야" 등 의견을 남겼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둘째 아들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과 셋째 아들인 김동선 부사장이 한화에너지 지분 일부를 매각하기로 했단 소식이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업계에 따르면 한화에너지는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김동원 사장의 지분 5%와 김동선 부사장의 지분 15%를 재무적투자자(FI)인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 등에 매각하기로 했다. 매각 대금은 1조1000억원 규모다.김동원 사장과 김동선 부사장은 지분을 매각한 대금으로 증여세를 납부한 뒤 남은 자금은 각자 맡은 계열사의 신사업 투자에 쓸 예정이다. 이 때문에 시장에선 장남인 김동관 한화 부회장 체제를 굳히는 한편, 그룹 내 금융(한화생명)과

    3. 3

      "서학개미 부추긴다" 질타에…증권사 해외투자 마케팅 중단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500원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치솟자 외환당국이 18일 은행의 달러 공급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외환 규제를 전격 완화했다. 대통령실과 금융당국은 수출 대기업과 대형 증권사를 소집해 압박하는 등 환율 방어 총력전에 나섰다. 기획재정부 등 외환당국은 금융회사 대상의 외화유동성 스트레스테스트를 내년 6월 말까지 유예하고, 국내에 법인을 둔 외국계 은행(한국씨티은행, SC제일은행)의 선물환포지션 비율 규제를 75%에서 200%로 완화한다고 이날 발표했다.외화 유동성 스트레스테스트는 위기 상황을 가정해 금융회사의 외화자금 부족액을 평가하고,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면 유동성 확충 계획 등을 제출하도록 하는 규제다. 은행들은 테스트 통과를 위해 필요 이상의 외화를 보유하는 경향이 있다. 이를 유예하면 금융회사 보유 외화가 시장에 풀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선물환포지션(선물 외화자산에서 선물 외화부채를 뺀 값) 한도는 급격한 자본 유입과 단기 차입을 억제하기 위해 2010년 10월 도입한 제도다. 한도를 늘리면 은행들이 외국 본점에서 더 많은 외화를 국내에 들여와 달러 공급이 늘어날 수 있다.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주요 7개 대기업 고위 관계자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로 긴급 소집했다. 대기업이 보유한 달러의 원화 환전을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도 금융 상황 점검 회의를 열어 “증권사들이 단기적 수수료 수입 확대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닌지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했다. 이에 증권사는 당분간 해외 투자를 유도하는 신규 마케팅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금감원, 증권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