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ℓ당 1200원대 주유소는 21일 이후 전국적으로 자취를 감췄고, 1300원대 주유소는 이달 초 7300여곳에서 이날 오전 10시 현재 880여곳으로 급감했다.
24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는 휘발유 공급기준가를 지난주 대비 ℓ당 26원 오른 1564원, 경유는 22원 인상한 1382원, 등유는 27원 오른 876원으로 책정했다.
GS칼텍스 역시 휘발유 공급기준가를 ℓ당 26원 올려 1557원, 경유는 24원 인상해 1384원, 등유는 27원 올려 879원으로 결정했다.
정유사들이 공급기준 가격을 올린 것은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석유제품값이 지난주 올랐기 때문이다.
서울지역의 '1300원대 주유소'는 영등포구 대림동·도림동 일대와 서대문구 연희동 등 총 6곳만 남았다. 전국 휘발유 평균값은 ℓ당 1466원으로 19일 연속 상승했고, 서울지역 휘발유 평균값은 1560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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