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교육부와 다음달 2일부터 18일까지 학교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전국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점검내용은 방학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기구 등의 세척·소독 관리,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과 보관관리,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행위, 식품용수의 수질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등입니다.



점검 대상 중 2013~2014년 식중독 발생 학교,「식품위생법」위반이력 학교와 업체, 학교에 불량 식재료 납품 이력이 있는 식재료 공급업체,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비가열식품 등을 제조·판매하는 업체 등은 우선적으로 중점 지도·점검할 계획입니다.



또 학교 매점을 대상으로 고열량·저영양 식품과 고 카페인 함유식품 판매여부를 병행해 점검합니다.



식약처와 교육부는 학교급식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전국 모든 초·중·고등학교를(1만1,052개교) 전수 점검할 계획이며, 3월에는 6천여개소, 9월에는 나머지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으로 신학기 시작 후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급식 시설, 식재료 공급업체 등에 대한 급식안전 관리에 보다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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