얍, 베트남 VNG와 해외 진출…O2O 영역 확장
O2O(Online to Offline) 커머스 플랫폼 얍(YAP)이 시장 범위를 해외로 확장하고 있다.

얍은 지난 14일 베트남에서 무료 메신저 서비스 '잘로(Zalo)'를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기업인 VNG와 손잡고 베트남 버전의 얍(YAP)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지의 제휴 영업은 VNG가 맡고 기술적인 부분은 얍(YAP)이 담당하기로 했다. 얍의 베트남 버전에는 한국판과 동일한 이용자 환경(UI)과 주요 기능들이 제공된다.

얍 베트남 버전은 출시와 동시에 베트남 편의점 1위 업체인 '샵앤고(Shop&go)'와 제휴를 맺고 호치민의 20여개 매장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커피빈, 도미노피자, 비엣 토피아 등에도 팝콘 및 모바일 스탬프 서비스 제휴를 추진 중이며, 점진적으로 가맹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얍의 안기웅 부사장은 "O2O시장은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선점을 위한 세계 각국의 ICT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하다"며 "베트남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O2O 한류를 일으키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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