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레버쿠젠 홈페이지
사진=레버쿠젠 홈페이지
'손흥민 해트트릭' '박지성'

은퇴 이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지성이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 선수를 칭찬했다.

15일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JS파운데이션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박지성은 손흥민의 해트트릭 소식에 대해 "경기 중계를 직접 시청하지 못했지만 워낙 올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어 보기 좋다"며 "아직 어리고 잠재 능력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라고 전했다.

이어 박지성은 손흥민의 '빅 클럽' 이적 가능성 질문에 "제가 스카우트가 아니라 잘 모르겠다"며 "지금처럼 활약을 계속하면 어느 팀에서든 관심을 둘만 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손흥민은 14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14-2015 정규리그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3골을 기록,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전반 3골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던 팀에 연속골을 선사해 3-4까지 쫓아가는 동력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레번쿠젠은 종료 직전 골을 허용하며 4-5로 패배했다.

아쉽게 승리는 놓쳤지만 손흥민의 활약은 눈부셨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인 1점을 줬다. 대부분의 언론에서 역시 손흥민을 팀내 최고의 선수로 뽑았다.

박지성 손흥민 해트트릭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흥민 해트트릭, 박지성도 칭찬했네", "손흥민 해트트릭 대단했다", "손흥민 해트트릭, 박지성 뒤를 이어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