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신용정보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7억9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보다 15억1000만원 증가했다. 고려신용정보는 다음 달 정기 주추총회 의결을 통해 주식 1주당 75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윤태훈 고려신용정보 부사장은 “지난해 7월 비상경영을 선포한 이후 다각적인 노력을 진행한 결과”라며 “올해를 제2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고려신용정보는 ‘변화와 혁신을 통한 제 2도약 기반 구축’을 경영방침으로 세우고 원칙중심의 정도경영, 이익극대화를 위한 경영환경 구축, 기업 브랜드 가치 제고를 세가지 핵심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윤 부사장은 “앞으로 배당액을 액면가의 20% 수준인 주당 100원 이상으로 올리겠다”며 “주주만족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