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계소득과 지출이 전년보다 개선됐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증가율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4/4분기 및 연간 가계동향 분석` 자료를 보면 지난해 월평균 가계소득은 430만 2천원으로 전년대비 3.4%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가계지출은 335만6천원으로 전년대비 2.9% 증가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취업자가 늘면서 근로소득이 증가했고 기초연금 도입에 따른 공적연금 등 이전소득이 늘면서 가계소득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소비지출이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2.8%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가계지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가계소득과 지출 증가율은 3분기에 비해 크게 둔화됐습니다.

가계소득 증가율은 지난해 3분기 3.0%에서 4분기에 2.4%로 하락했습니다.

4분기 소비지출 증가율도 0.9%로 3분기의 3.3%에 비해 크게 감소했습니다.

특히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4분기 실질 소비지출은 -0.1%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대해 기재부는 "금연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담배지출이 줄었고 이동전화 가입비 인하 효과 복격화와 알뜰폰 가입자의 지속적인 증가 등으로 통신비가 감소한게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349만8천원으로 전년대비 3.5%가 늘었습니다.

또 기초연금 등에 힘입어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소득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소득 5분위 배율(소득 1분위와 5분위만 비교)은 2004년 이후 가장 낮은 4.45배를 기록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왕혜문 한의사, 비키니 입고 반전몸매 과시.."지성과 미모 다 갖춰"
ㆍ 압구정백야 수영복 노출 백옥담, `탕웨이vs민아` 누굴 더 닮았나?
ㆍ로또 1등 당첨자, "자동은 미친짓이야!" 충격고백!
ㆍ바로 이미연, `21살 나이 차` 불구 단편영화서 호흡 `벌써 심상치 않은 눈빛`
ㆍ신아영 식성은 코끼리, 몸매는? `C컵+S라인` 완벽해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