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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 4분기 호실적 '일회성'성격 강해"-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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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증권은 13일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데 대해 일회성 성격이 강하다며 앞으로가 문제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의 정동익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정유부문과 해양플랜트부문의 체인지 오더(설계 및 구조 변경시 발주사가 추가 금액을 지불), 현대미포조선의 영업흑자 등에 기인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3조84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223억원으로 적자가 축소됐으며 영업이익률은 -0.2%를 달성했다.

    그러나 정 연구원은 세가지 부문 모두 일회성 성격이 강해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이끌기는 어렵다고 봤다.

    정유부문의 재고전략은 유가 급락기에 실적 방어에 큰 도움이 됐지만 유가반등기에는 재고 관련 이익이 발생할 여지 역시 작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현대미포조선의 흑자전환은 환율상승이 주된 배경이어서 1분기 적자전환 할 가능성이 높고 해양플랜트부문의 체인지 오더는 반복적으로 발생한다고 단정할 근거가 약하다고 내다봤다.

    여기에 정 연구원은 앞으로 통상임금 관련 판결과 퇴직위로금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회사 근로자가 제기한 통상임금 소송에서 사실상 패소했다. 울산지법은 통상임금 관련 소송에서 "상여금 800%가 모두 통상임금에 포함된다"고 선고하고 이에 따른 임금 소급분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정 연구원은 "이에 따라 연간 약 1300억원의 추가 인건비가 부담되고 현재 진행중인 관리직 구조조정에 따른 퇴직위로금 지급도 실적에 부담이 될 것"이라며 "소급분에 대한 충당금설정도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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