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환경오염 논란으로 폐쇄설이 돌던 바이코누르 우주기지를 2050년까지는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하일 보차르니코프 주카자흐스탄 러시아 대사는 12일 텡그리 뉴스와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보스토치니 우주기지가 건설되더라도 바이코누르 기지를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보차르니코프 대사는 "러시아와 카자흐는 이미 2050년까지 바이코누르 기지를 사용하기로 계약했다"며 "2014~2016년 기지 사용에 대한 상세방안도 양국 정상이 앞서 합의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가 카자흐에서 임대해 쓰는 바이코누르는 로켓폭발 사고가 잇따르며 환경오염 논란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