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비밀` 김흥수, 父 김응수 면회가 "제가 빨리 나오게 해드릴게요"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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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수가 부친 김응수의 면회를 갔다.
12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정지은 극본) 67회에서 천도형(김응수)은 독방에 갇혀 생각에 잠겼다.
자신이 무너지기 전 날, 마치 수면제를 먹은 듯 푹 잠을 잤었다. 기억도 나지 않는 그 날 이수아(황인영)는 희미하게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날을 떠올리자 천도형은 또 한번 인상이 찌푸려졌다.
그때 면회 신청이 들어왔고 천성운(김흥수)이 아빠를 보러 왔다. 성운은 아빠를 보자마자 눈물을 글썽거렸다.
그는 "아버지, 많이 힘드시죠? 필요한 거는 없으세요?"라고 물었다. 도형은 "작은 방에서 뭐가 필요하겠다. 다 가졌다"고 애써 덤덤하게 말했다. 성운은 "저 아무 힘도 못되고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도형은 "그새 얼굴이 반쪽이 되었네. 다 끝난 것처럼 그러지 말아. 하늘은 알아주겠지"라고 위로했다. 성운은 "조금만 기다리세요. 제가 아버지 누명 벗겨드리고 여기서 빨리 나오게 해드릴게요"라고 약속했다. 도형은 "가봐. 나는 잘 지내니 너무 들여다보지 말고"라고 말한 뒤 먼저 일어섰다.
성운은 울면서 아빠를 지켜봤다. 그는 교도소를 나오면서도 계속 발을 떼지 못했다.
리뷰스타 김혜정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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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버지, 많이 힘드시죠? 필요한 거는 없으세요?"라고 물었다. 도형은 "작은 방에서 뭐가 필요하겠다. 다 가졌다"고 애써 덤덤하게 말했다. 성운은 "저 아무 힘도 못되고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도형은 "그새 얼굴이 반쪽이 되었네. 다 끝난 것처럼 그러지 말아. 하늘은 알아주겠지"라고 위로했다. 성운은 "조금만 기다리세요. 제가 아버지 누명 벗겨드리고 여기서 빨리 나오게 해드릴게요"라고 약속했다. 도형은 "가봐. 나는 잘 지내니 너무 들여다보지 말고"라고 말한 뒤 먼저 일어섰다.
성운은 울면서 아빠를 지켜봤다. 그는 교도소를 나오면서도 계속 발을 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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