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과류는 최근 명절 선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2012년만 해도 홈플러스의 신선식품 선물세트 매출 중 견과류 순위는 10위권 밖이었으나 지난해 설엔 5위, 추석엔 4위로 높아졌다.
이번 설을 맞아 홈플러스는 ‘넛월드 하루 견과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아몬드, 캐슈넛, 호두, 건포도 등을 하루에 한 개씩 먹을 수 있는 분량으로 포장한 제품이다. 가격은 5만원이며 홈플러스 패밀리카드 회원에게는 30% 할인 혜택을 준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홍삼 선물세트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백일의 약속 6년근 홍삼정’(9만원)을 판매하고 있다. 홈플러스와 홍삼 전문 기업 대동고려삼이 공동 기획한 제품이다. 분말 추출 공법이라는 특수 공법을 적용해 기존 액상 홍삼보다 목 넘김이 부드럽다고 홈플러스는 설명했다. 가격은 유명 브랜드 홍삼 제품의 절반 수준이다.
가까운 곳에 있는 친지를 찾아갈 때는 와인 선물을 사갈 만하다. 홈플러스는 ‘파이니스트 프랑스 H3호 와인세트’(4만2000원)를 판매하고 있다. 파이니스트 와인은 홈플러스의 모기업인 영국 테스코의 자체 상표(PB) 와인으로 한국에서는 홈플러스에서만 판다. 프랑스 남부 와이너리에서 양조한 코트카탈란카리냥 한 병과 코트카탈란그르나슈가 한 병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과일 선물세트도 설이 임박한 시점에서 살 만하다. 지난해 작황이 좋아 물량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가격도 작년 설보다 저렴해졌다. 홈플러스는 배 8~10개가 들어 있는 ‘행복을 담은 배 세트’를 4만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부모님에게 ‘효도가전’을 선물하고 싶은 데 안마의자는 너무 비싸 부담스럽다면 발마사지기를 고려해 볼 만하다. 홈플러스가 판매하는 ‘휴테크 마우스 프리미엄 발마사지기(HT-5760)’(9만9000원)는 지압 돌기 52개가 발바닥을 눌러주고 에어백이 발등까지 마사지해 준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