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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타이어, 미국 공장 건설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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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권, 3000억원 지원 결의
    채권은행들이 금호타이어의 미국 조지아주 공장 신설에 3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대 난제였던 재원 확보에 성공하면서 금호타이어의 미국 공장 건설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채권은행들은 금호타이어에 300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금호타이어 조지아주 신공장 투자 목적이다.

    금호타이어는 현재 4억2400만달러(약 4650억원)를 투입해 연간 생산량 400만개 규모의 미국 공장을 짓고 있다. 2008년 건설에 착수했지만 이듬해 자금난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돌입 등으로 중단했다가 지난해 8월 채권단 승인을 얻어 공사를 재개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12월 워크아웃에서 졸업했지만 부채가 3조5103억원에 달해 추가 투자에 어려움이 있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금융권의 신규 지원 결정으로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현재 공정은 30% 이상으로 올해 말까지 건설 작업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목표로 매출 3조8758억원(작년 대비 12.8% 증가), 영업이익 4134억원(15.3% 증가)을 제시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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