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결산기를 앞두고 코스닥 시장 내 일부 상장사의 상장폐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투자주의가 요구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봅니다. 정경준 기자!



<기자>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현재 상장폐지 우려가 일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는 대략 20여곳입니다.



이번 결산실적에 따라서는 이들 중 일부는 증시에서 퇴출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우선, 5년 연속 영업손실 사유 등에 따른 상장폐지 위기 직전에 몰린 상장사는 와이즈파워와 엘컴텍, 유니슨 등 10여곳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들은 현재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상태인데, 이번 결산실적에서도 또다시 영업손실을 낼 경우 5년 연속 영업손실 발생으로 즉시 상장폐지 됩니다.



일부는 지난 3분기에 누적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그 규모가 크지 않아 4분기 실적에 따라서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가능성도 적지않습니다.



이들 외에도 케이엠알앤씨는 자본잠식률 50% 이상의 사유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상태인데, 이번 사업연도말 기준으로도 자본잠식률 50% 이상을 해소하지 못하게 되면 증시에서 퇴출됩니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이 일정 기준 이상으로, 현재 관리종목 상태에 있는 상장사 역시도 주의가 요구됩니다. 대성엘텍과 오성엘에스티, 케이디씨 등 11곳인데, 이들 역시도 이번 결산실적에서도 이들 사유를 해소하지 못하면 증시 퇴출입니다.



이들 중 일부는 상장폐지 사유가 중복돼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일부 상장사의 경우, 상장폐지 사유 해소 기대감이 일면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도 포착되고 있는데, 상장폐지 사유 해소에 대한 최종 확인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실적 및 감사보고서 제출기한 등 결산기를 앞두고 관리종목 지정 내지는 상장폐지 우려 기업을 중심으로 불공정거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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