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앞두고 적은 돈으로 한 번만 결제하면 교통사고 피해를 보장해주는 단기 보험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현대라이프 ‘제로 쇼트(ZERO SHORT)’ 보험은 3만~6만원대 보험료를 한 번만 내면 5년 동안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와 사망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 보험은 ‘운전자&탑승자교통사고보험’과 ‘대중교통사고보험’으로 나뉜다.

운전자&탑승자교통사고보험은 운전 중 발생한 교통사고와 차량 탑승 중에 발생한 사고를 보장한다. 장애를 입을 경우 최대 2000만원, 사망 시 5000만원까지 보험금을 준다. 일상생활에서 재해로 인한 골절 수술 시에도 회당 3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매월 보험료를 낼 필요 없이 여자 3만원, 남자 6만원을 한 번만 내면 5년 동안 보장이 가능하다.

대중교통사고보험은 버스 지하철 택시 기차 비행기 선박 등 대중교통 이용 시 발생하는 사고를 집중 보장한다. 해외여행이나 국내여행을 준비할 때 활용할 만하다. 교통사고로 사망 시 1억원, 장애 시 5000만원까지 보상해 준다. 20세부터 5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료는 여자 3만원, 남자 5만원이다.

제로 쇼트보험은 현대라이프 웹사이트에서 회원등록 없이 가입할 수 있다. 현대라이프 관계자는 “귀성·귀경길 교통사고율이 평균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한다”며 “저렴한 단기 상품으로 사고에 대비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