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이완구 청문특위 증인채택…광주서 아파트 옹벽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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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오늘(5일) 전체회의를 열어 여야간 증인 및 참고인 채택 문제를 논의한다. 또 법제사법위원회는 공직사회의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김영란법' 등 39개 법안을 심사한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급락과 그리스발 악재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장 막판 유럽중앙은행(ECB)이 그리스 채권을 담보물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것도 증시에는 악재가 됐다. 국제 유가는 4거래일 상승 뒤 다시 배럴당 5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 이완구 청문특위 증인채택에 정치권 촉각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5일 전체 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에 대한 증인·참고인 출석요구건 처리를 시도할 계획이다. 여야는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어 예정대로 회의가 열릴지, 회의가 열려도 순탄하게 진행될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여야는 청문회 기간(9~10일) 이틀 중 둘째 날 이 후보자의 증인을 출석시킬 예정이다. 인사청문회법(제8조)에서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시 늦어도 출석요구일 닷새 전에는 출석 요구서가 전달되도록 규정하고 있어 이날까지 증인·참고인 출석요구건을 처리해야 한다.
◆ 국회 상임위활동 본격화…'김영란법' 법사위 상정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5일 임시회 첫 전체회의를 열어 공직사회의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한다.
법사위는 김영란법의 회기 내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최대 쟁점인 법 적용범위를 둘러싸고 여야는 물론 법사위와 정무위 간 상임위별로도 이견이 첨예해 실제 처리 여부는 미지수다.
◆ 광주서 아파트 옹벽 붕괴…차량 수십대 매몰
광주의 한 아파트 옹벽이 붕괴돼 차량 수십 대가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3시49분께 광주 남구 봉선동 모 아파트 뒤편 길이 200m 옹벽 가운데 30m가량이 붕괴돼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옹벽이 무너지면서 옹벽 밑에 주차된 차량 30∼40대가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경찰, 공무원들은 현장에서 무너진 토사를 치우고 인명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다.
◆ 뉴욕증시 혼조세 마감…다우 0.04% ↑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62포인트(0.04%) 상승한 17,673.0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52포인트(0.42%) 내린 2,041.51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1.03포인트(0.23%) 하락한 4,716.70에 장을 마감했다.
전 세계 시가총액 제1위 기업인 애플의 주가는 이날 무인 자동차 개발 관측 덕분에 장중 최고치인 120.35달러까지 치솟았다. 이 덕분에 시가총액은 한때 7010억 달러(762조원)를 넘어섰다.
◆ 국제유가, 배럴당 50달러 아래로 급락
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배럴당 5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4.60달러(8.7%) 하락한 배럴당 48.45달러에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상승 뒤 다시 50달러 아래로 주저앉았다.
금값은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4.20달러(0.3%) 상승한 온스당 1,264.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자산 8위 보험사 동양생명, 중국에 팔린다
자산 기준 국내 8위 보험사인 동양생명이 중국 안방보험그룹에 팔린다. 중국 자본이 국내 금융회사를 인수하는 것은 처음이다.
동양생명 최대주주인 보고펀드는 안방보험과 1조1000억원에 경영권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것으로 전날 확인됐다. 매각 대상은 보고펀드가 보유한 동양생명 지분 57.5%(6191만주)다. 다만 최종 계약을 맺어도 매매가 성사되기 위해선 금융당국으로부터 대주주 승인을 받아야 해 매각이 불발될 수도 있다.
◆ 출근길 전국 영하권…체감온도 '뚝'
5일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3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을 형성했다. 오전 5시 현재 제주도 산간지방과 강원도 일부 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이다.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은 대체로 맑을 예정이다. 낮 최고기온은 3∼8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강원동해안과 전남서해안, 제주도 등 일부 지방은 흐리고 눈이나 비가 오는 곳도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김정훈 차장
간밤에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급락과 그리스발 악재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장 막판 유럽중앙은행(ECB)이 그리스 채권을 담보물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것도 증시에는 악재가 됐다. 국제 유가는 4거래일 상승 뒤 다시 배럴당 5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 이완구 청문특위 증인채택에 정치권 촉각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5일 전체 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에 대한 증인·참고인 출석요구건 처리를 시도할 계획이다. 여야는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어 예정대로 회의가 열릴지, 회의가 열려도 순탄하게 진행될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여야는 청문회 기간(9~10일) 이틀 중 둘째 날 이 후보자의 증인을 출석시킬 예정이다. 인사청문회법(제8조)에서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시 늦어도 출석요구일 닷새 전에는 출석 요구서가 전달되도록 규정하고 있어 이날까지 증인·참고인 출석요구건을 처리해야 한다.
◆ 국회 상임위활동 본격화…'김영란법' 법사위 상정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5일 임시회 첫 전체회의를 열어 공직사회의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한다.
법사위는 김영란법의 회기 내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최대 쟁점인 법 적용범위를 둘러싸고 여야는 물론 법사위와 정무위 간 상임위별로도 이견이 첨예해 실제 처리 여부는 미지수다.
◆ 광주서 아파트 옹벽 붕괴…차량 수십대 매몰
광주의 한 아파트 옹벽이 붕괴돼 차량 수십 대가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3시49분께 광주 남구 봉선동 모 아파트 뒤편 길이 200m 옹벽 가운데 30m가량이 붕괴돼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옹벽이 무너지면서 옹벽 밑에 주차된 차량 30∼40대가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경찰, 공무원들은 현장에서 무너진 토사를 치우고 인명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다.
◆ 뉴욕증시 혼조세 마감…다우 0.04% ↑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62포인트(0.04%) 상승한 17,673.0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52포인트(0.42%) 내린 2,041.51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1.03포인트(0.23%) 하락한 4,716.70에 장을 마감했다.
전 세계 시가총액 제1위 기업인 애플의 주가는 이날 무인 자동차 개발 관측 덕분에 장중 최고치인 120.35달러까지 치솟았다. 이 덕분에 시가총액은 한때 7010억 달러(762조원)를 넘어섰다.
◆ 국제유가, 배럴당 50달러 아래로 급락
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배럴당 5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4.60달러(8.7%) 하락한 배럴당 48.45달러에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상승 뒤 다시 50달러 아래로 주저앉았다.
금값은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4.20달러(0.3%) 상승한 온스당 1,264.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자산 8위 보험사 동양생명, 중국에 팔린다
자산 기준 국내 8위 보험사인 동양생명이 중국 안방보험그룹에 팔린다. 중국 자본이 국내 금융회사를 인수하는 것은 처음이다.
동양생명 최대주주인 보고펀드는 안방보험과 1조1000억원에 경영권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것으로 전날 확인됐다. 매각 대상은 보고펀드가 보유한 동양생명 지분 57.5%(6191만주)다. 다만 최종 계약을 맺어도 매매가 성사되기 위해선 금융당국으로부터 대주주 승인을 받아야 해 매각이 불발될 수도 있다.
◆ 출근길 전국 영하권…체감온도 '뚝'
5일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3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을 형성했다. 오전 5시 현재 제주도 산간지방과 강원도 일부 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이다.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은 대체로 맑을 예정이다. 낮 최고기온은 3∼8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강원동해안과 전남서해안, 제주도 등 일부 지방은 흐리고 눈이나 비가 오는 곳도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김정훈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