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객기 추락



대만 여객기 추락 사고 목격자 증언이 전해졌다.



4일 오전 승객과 승무원 58명을 태운 대만 트랜스아시아 항공의 국내선 여객기 추락해 최소 1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시각 이날 오전 10시 45분 대만 타이베이 쑹산공항을 출발해 진먼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기종 ATR72-600)는 이륙한 지 5분도 안 돼 지룽강 인근에 설치된 난양대교에 부딪친 후 지룽강으로 추락했다.



대만 여객기 추락 사고로 아시아 전체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한 목격자의 인터뷰가 이목을 끌고 있다. 목격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항공기가 지면에서 매우 가까운 지점에서 기울어진 상태로 비행하고 있었다”며 “‘펑’하는 소리가 난 후에 거의 90도로 고가교를 들이받고 강으로 추락했다”고 전했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라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현재 당국은 현재 구체적인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사고를 당한 일부 승객은 강물에서 헤엄쳐 현장을 빠져나왔지만 아직 수십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리뷰스타 김선미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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