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시화 산단에 호텔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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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용 오피스텔도 준공
반월·시화산업단지에 호텔과 근로자 기숙형 오피스텔, 도금집적화시설이 들어섰다. 낡은 산업단지 리모델링사업의 일환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산업단지공단은 정부 자금 996억원을 들여 반월·시화산단에 호텔 오피스텔 도금단지를 건설하고 4일 준공식을 열었다.
반월·시화산단 내 옛 이마트 옆에 건립된 호텔(203실, 운영자 인터불고호텔)은 공단을 찾는 바이어들의 숙소가 마땅치 않다는 지역 기업인들의 민원을 받아들인 것이다. 220실 규모의 오피스텔은 근로자 주거용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도금집적화시설은 도금과 인쇄회로기판(PCB) 관련 업종이 입주할 수 있다. 산단공은 이곳에 27개 기업이 입주해 약 500명의 근로자가 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단공은 폐수 처리 비용 40%, 전기요금 50%를 절감할 수 있어 입주 기업의 연간 비용 절감액이 7억3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은 이날 “근로자의 작업 여건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산업단지를 차례로 개조하겠다”고 말했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
산업통상자원부와 산업단지공단은 정부 자금 996억원을 들여 반월·시화산단에 호텔 오피스텔 도금단지를 건설하고 4일 준공식을 열었다.
반월·시화산단 내 옛 이마트 옆에 건립된 호텔(203실, 운영자 인터불고호텔)은 공단을 찾는 바이어들의 숙소가 마땅치 않다는 지역 기업인들의 민원을 받아들인 것이다. 220실 규모의 오피스텔은 근로자 주거용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도금집적화시설은 도금과 인쇄회로기판(PCB) 관련 업종이 입주할 수 있다. 산단공은 이곳에 27개 기업이 입주해 약 500명의 근로자가 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단공은 폐수 처리 비용 40%, 전기요금 50%를 절감할 수 있어 입주 기업의 연간 비용 절감액이 7억3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은 이날 “근로자의 작업 여건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산업단지를 차례로 개조하겠다”고 말했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