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아나운서가 출산 때의 고통에 대해 언급했다.



3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 방송에서는 동의보감과 여성의 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방송에서 전문가 패널들은 여성의 몸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임신과 출산을 화제로 논의했다.



고미숙 평론가는 “요즘 보면 임신이 질병처럼 여겨지고 있다. 임신을 하면 병원에 가고 병원에서 관리를 받는다. 불안감에 모든 검사를 받고 백신 주사를 맞고 그러는데 그러면서 능동적인 태도는 잃게 된다”라고 말했다.





강유정 평론가는 “태교에서도 여성의 주체성을 잃는다. 이것저것 먹는 약이 많다. 요즘 문제는 태아가 너무 큰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무통 분만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보자며 “출산할 때의 고통이 진짜 어마어마하다. 고통의 최대치라는 게 있다면 최대치를 찍는 거 같았다”라고 말했다.



윤수영 아나운서 역시 “고통이 더 격해질 때 무통 주사를 맞았다. 정말 노벨상을 받을 만큼의 의학 발전이었다”라며 감탄했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아이를 낳고 나서 그 해방감이 어마어마했다. 엄청 울었다. 다시 태어나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미숙 평론가는 “아이를 낳을 때 고통스러운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무통주사를 맞지 않아도 되는데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더 두려워지고 무서워지는 것이다. 고통을 피한 것처럼 보이지만 현대인들의 마음의 병은 몸의 고통을 피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라며 자신의 소견을 밝혔다.


리뷰스타 최진영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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