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실적 부진 여파로 급락한 뒤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섰다.

2일 오전 9시30분 현재 포스코는 전거래일보다 3000원(1.19%)오른 25만5500원을 기록 중이다.

포스코는 지난달 30일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놓고 7% 넘게 급락했다.

포스코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7645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20% 밑돌았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4분기 연결 실적에는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실적 부진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향후 원가하락에 따른 실적개선과 포스코건설 지분 매각, 포스코에너지 기업공개(IPO) 등 재무구조 개선 이벤트를 기대할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