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與, 새 원내대표 선출 주목…오늘 '땅콩회항' 결심 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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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오늘(2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여권 내 권력지형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돼 주목된다.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결심 공판이 오늘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이날 공판에서는 조 전 부사장에 대한 검찰의 구형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월 임시국회'가 오늘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한 달간 회기로 열린다. 국회는 개회 첫날인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대정부질문 등을 위한 국무총리·국무위원 등에 대한 국회 출석 요구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오늘은 중국 산둥반도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상 4∼10도로, 평년보다 1∼2도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 與 오전 새 원내대표 선출…유승민·이주영 승자는?
3선의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과 4선의 이주영 의원(경남 창원 마산합포)이 2일 새누리당 원대대표 선거에서 맞대결한다. 이날 경선은 투표시작 전 후보자 양측이 5분가량 정견 발표를 하고, 상호 질문과 당 선관위 공통 질문에 답변하는 합동토론회 순으로 진행된다.
유 의원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과감한 변화와 당이 주도하는 당청 관계를 전면에 내세운 반면, 이 의원은 소통 역량을 강조하며 당청 상생을 통해 총선 승리에 밑거름이 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 2월국회 개회…인사청문·증세논란 험로예고
'2월 임시국회'가 2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한 달간 회기로 열린다. 국회는 오는 3~4일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청취한 뒤 9~10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11일에는 박상옥 대법관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25∼27일 대정부질문이 열린다.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해외자원외교 국정조사, 연말정산 파동에 따른 세제개편, 복지·증세 및 개헌 논란,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법)' 처리 등이 주요현안으로 다뤄질 예정이어서 여야 간 첨예한 공방이 예상된다.
◆ 오늘 땅콩회항 결심 공판…박창진 증인 출석에 관심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결심 공판이 2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다. 3차 공판인 이날 공판에서는 검찰과 변호인 측이 최종 의견을 재판부에 전달하며, 조 전 부사장에 대한 검찰의 구형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차 공판에서 재판부가 증인으로 채택한 박창진 사무장이 오늘 법원에 출석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사무장은 전날 50여일 만에 업무에 복귀해 국내선 대한항공 여객기에 사무장 자격으로 탑승했다. 조 전 부사장에 대한 선고 공판은 2주 정도 뒤에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 국내 증시, 우호적 대외환경에 상승 예상…실적 불안 완화
이번주 코스피지수는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 환경과 미국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에 힘입어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주 국내 증시는 실적 불확실성에서 벗어나면서 꾸준히 반등 시도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적시즌의 정점 통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대외 환경과 이슈가 우호적이라는 판단에서다.
◆ MB, 측근에 논란 발언 자제령…MB 회고록 출간
이명박 전 대통령(MB)은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이 논란을 일으킨 것과 관련해 “논쟁을 일으키자는 것이 본래 취지가 아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회고록 집필을 총괄한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한국 사회에서 정책을 결정하고 추진하는데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세상에 알려주는 차원에서 쓴 것”이라며 “앞으로 국가나 정부 차원에서 정책을 결정할 때 참고 자료가 되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 작년 M&A 시장 87조원 규모로 급팽창…사상 최대
지난해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이 87조원 규모로 크게 확대돼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M&A 시장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활발했다.
2일 자본시장연구원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M&A 시장은 797억 달러(87조3000억원, 부동산 인수 포함) 규모로, 전년 418억 달러의 두 배 가까이로 증가했다. 이는 2011년 204억 달러와 비교하면 3년 만에 네 배 이상으로 뛴 역대 최대 수준이다.
◆ 고졸 취업자 1000만 넘었다…비중 13년만에 상승
최종학력이 고졸인 취업자가 지난해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섰다. 900만명을 돌파하고선 1000만명이 넘기까지 18년이 걸렸다. 특히 고졸자가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년 만에 처음 상승했다.
2일 통계청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지난해 고졸 취업자는 1010만5000명으로 전년(983만6000명)보다 2.7%(26만9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53만3000개의 일자리가 늘었는데 그 절반을 고졸자들이 차지한 셈이다. 증가율과 증가폭은 2002년(2.9%, 27만3000명) 이후 최대였다.
◆ 브라질 경제, 가뭄으로 신음…성장률 -2%대 추락할수도
브라질에서 80년 만에 최악의 가뭄 사태가 계속되면서 경제에 엄청난 부담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 잇따르고 있다.
1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 등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장기간의 가뭄에 따른 물 부족과 전력난이 경제의 침체 국면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 미국 방역당국 수장, 홍역 확산 경고…백신접종 당부
톰 프리든 미국 국립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은 1일(현지시간) 홍역이 미국 전역으로 널리 확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12월 캘리포니아 주 디즈니랜드에서 홍역이 발생해 인근 지역과 유타, 애리조나, 콜로라도 등 14개 주로 퍼졌으며 1월에만 새로 84건의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최상의 방법은 백신 접종이라고 소개했다.
◆ 오늘 맑고, 어제보다 기온 더 올라
2일 전국에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어제보다 추위가 더 누그러지겠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5도, 광주 8도, 부산은 10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겠다.
기상청은 이번 주 중반까지 평년 기온을 웃도는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중부 먼바다에서 2미터 안팎으로 비교적 높게 일겠다. 경기 남부와 남해안 일부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국 변관열 부장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결심 공판이 오늘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이날 공판에서는 조 전 부사장에 대한 검찰의 구형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월 임시국회'가 오늘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한 달간 회기로 열린다. 국회는 개회 첫날인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대정부질문 등을 위한 국무총리·국무위원 등에 대한 국회 출석 요구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오늘은 중국 산둥반도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상 4∼10도로, 평년보다 1∼2도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 與 오전 새 원내대표 선출…유승민·이주영 승자는?
3선의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과 4선의 이주영 의원(경남 창원 마산합포)이 2일 새누리당 원대대표 선거에서 맞대결한다. 이날 경선은 투표시작 전 후보자 양측이 5분가량 정견 발표를 하고, 상호 질문과 당 선관위 공통 질문에 답변하는 합동토론회 순으로 진행된다.
유 의원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과감한 변화와 당이 주도하는 당청 관계를 전면에 내세운 반면, 이 의원은 소통 역량을 강조하며 당청 상생을 통해 총선 승리에 밑거름이 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 2월국회 개회…인사청문·증세논란 험로예고
'2월 임시국회'가 2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한 달간 회기로 열린다. 국회는 오는 3~4일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청취한 뒤 9~10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11일에는 박상옥 대법관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25∼27일 대정부질문이 열린다.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해외자원외교 국정조사, 연말정산 파동에 따른 세제개편, 복지·증세 및 개헌 논란,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법)' 처리 등이 주요현안으로 다뤄질 예정이어서 여야 간 첨예한 공방이 예상된다.
◆ 오늘 땅콩회항 결심 공판…박창진 증인 출석에 관심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결심 공판이 2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다. 3차 공판인 이날 공판에서는 검찰과 변호인 측이 최종 의견을 재판부에 전달하며, 조 전 부사장에 대한 검찰의 구형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차 공판에서 재판부가 증인으로 채택한 박창진 사무장이 오늘 법원에 출석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사무장은 전날 50여일 만에 업무에 복귀해 국내선 대한항공 여객기에 사무장 자격으로 탑승했다. 조 전 부사장에 대한 선고 공판은 2주 정도 뒤에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 국내 증시, 우호적 대외환경에 상승 예상…실적 불안 완화
이번주 코스피지수는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 환경과 미국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에 힘입어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주 국내 증시는 실적 불확실성에서 벗어나면서 꾸준히 반등 시도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적시즌의 정점 통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대외 환경과 이슈가 우호적이라는 판단에서다.
◆ MB, 측근에 논란 발언 자제령…MB 회고록 출간
이명박 전 대통령(MB)은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이 논란을 일으킨 것과 관련해 “논쟁을 일으키자는 것이 본래 취지가 아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회고록 집필을 총괄한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한국 사회에서 정책을 결정하고 추진하는데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세상에 알려주는 차원에서 쓴 것”이라며 “앞으로 국가나 정부 차원에서 정책을 결정할 때 참고 자료가 되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 작년 M&A 시장 87조원 규모로 급팽창…사상 최대
지난해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이 87조원 규모로 크게 확대돼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M&A 시장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활발했다.
2일 자본시장연구원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M&A 시장은 797억 달러(87조3000억원, 부동산 인수 포함) 규모로, 전년 418억 달러의 두 배 가까이로 증가했다. 이는 2011년 204억 달러와 비교하면 3년 만에 네 배 이상으로 뛴 역대 최대 수준이다.
◆ 고졸 취업자 1000만 넘었다…비중 13년만에 상승
최종학력이 고졸인 취업자가 지난해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섰다. 900만명을 돌파하고선 1000만명이 넘기까지 18년이 걸렸다. 특히 고졸자가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년 만에 처음 상승했다.
2일 통계청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지난해 고졸 취업자는 1010만5000명으로 전년(983만6000명)보다 2.7%(26만9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53만3000개의 일자리가 늘었는데 그 절반을 고졸자들이 차지한 셈이다. 증가율과 증가폭은 2002년(2.9%, 27만3000명) 이후 최대였다.
◆ 브라질 경제, 가뭄으로 신음…성장률 -2%대 추락할수도
브라질에서 80년 만에 최악의 가뭄 사태가 계속되면서 경제에 엄청난 부담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 잇따르고 있다.
1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 등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장기간의 가뭄에 따른 물 부족과 전력난이 경제의 침체 국면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 미국 방역당국 수장, 홍역 확산 경고…백신접종 당부
톰 프리든 미국 국립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은 1일(현지시간) 홍역이 미국 전역으로 널리 확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12월 캘리포니아 주 디즈니랜드에서 홍역이 발생해 인근 지역과 유타, 애리조나, 콜로라도 등 14개 주로 퍼졌으며 1월에만 새로 84건의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최상의 방법은 백신 접종이라고 소개했다.
◆ 오늘 맑고, 어제보다 기온 더 올라
2일 전국에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어제보다 추위가 더 누그러지겠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5도, 광주 8도, 부산은 10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겠다.
기상청은 이번 주 중반까지 평년 기온을 웃도는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중부 먼바다에서 2미터 안팎으로 비교적 높게 일겠다. 경기 남부와 남해안 일부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국 변관열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