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금리인상 우려가 완화되며 코스피지수가 상승출발했습니다.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국제유가가 소폭이나마 반등한 것도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유주안 기자.



<기자>

고용지표 호조와 국제유가 반등 등 호재에 힘입어 30일 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했습니다. 미국 조기 금리인상 우려도 완화되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11포인트, 0.67% 오른 1964.13포인트로 거래를 시작했고, 10시 30분 현재 다소 상승폭이 축소돼 1960선에서 매수우위인 개인, 외국인과 매도우위인 기관의 매매공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지난 밤,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고용지표 호조, 국제유가 소폭 반등에 힘입어 미국의 3대 지수는 모두 1% 안팎의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여기에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민주당 상원의원들과 가진 오찬에서 "해외상황이 걱정되며 면밀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조기 금리인상에 대한 시장 우려가 누그러지는 모습입니다.



10시 30분 현재 현재 수급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11억원, 12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기관은 460억원 매도우위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가 각각 0.81%, 2.40% 상승하고 있고, SK텔레콤은 3.7%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날 어닝 쇼크 발표한 POSCO가 5%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상승출발했지만 하락반전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82포인트, 0.64% 오른 596.94포인트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상승폭이 줄어들다가 하락세로 돌아서서 592포인트를 기록중입니다.





<앵커> 실적 시즌을 맞아 주가흐름이 실적에 따라 좌우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 시장에선 어떻습니까?



<기자>

KT가 오늘 아침 일찍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341억원 흑자로 전환했지만 연간으로 보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주가는 보합수준으로, 실적 실망감이 미리 반영되며 추가 하락은 제한되는 모습입니다.



조금전 S-Oil도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34년만에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이지만 반등세를 꺾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이 외 현대글로비스, 한국타이어, 삼성전기 등의 실적도 오늘 발표됩니다.



이 외 특징주들 말씀드리겠습니다.



갤럭시아컴즈 범LG가 3세인 구본호 씨 지분 매입 소식에 3거래일째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고 있고, 아시아나항공은 유가 하락 수혜 기대감에 금호산업 매각 공고가 나오면서 주가 상승세가 더 가팔라지는 모습입니다.



최근 `성형주`로 묶이는 종목들 주가흐름 두드러지는데요, 국내 필러, 보톡스 생산업체 또는 중국 현지에서 성형외과 설립 등 계획을 밝힌 곳들입니다.



리젠은 중국에 미용성형병원을 짓고 바이오, 코스메틱 사업과 헬스케어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오늘도 4% 가까운 상승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슷한 사업계획을 밝힌 코아크로스는 오늘 주가는 하락세로 돌아섰는데요, 최근 7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해, 이 자금을 가지고 중국 화장품과 의료 비즈니스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상장한 휴메딕스는 휴온스의 자회사로 필러 제조업체인데요, 상장 이후 성형주로 분류되며 주가가 단기간에 두 배 넘게 상승했다가 최근 주가는 조정을 받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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