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이 양진우의 모습에 치를 떨었다.



2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정지은 극본) 57회에서 필립(양진우)은 자신의 사무실에 이사들을 초대했다.



필립은 이사들에게 "내가 생각해보니 천성운(김흥수) 본부장의 주식이 이해가 안간다. 회사에 이렇게 막대한 손실을 끼쳤는데 그 주식 보유가 말이 되느냐. 왜 아무런 문책도 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사들은 어쩔 수 없이 헛기침을 했다. 그러나 필립은 아무렇지 않게 계속 천성운을 공격했다.



그때 한아름(신소율)이 사무실로 들어왔고 회의는 그정도로 종료됐다. 그러나 상황을 파악한 한아름은 필립이 못마땅했다. 아름은 과거 프로젝트 하나를 보고 했고 천성운의 아이디어라고 거짓말했다. 그 말에 필립은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머리를 쓸데도 있네"라며 비아냥 거렸다.



그 모습에 아름은 기가 막혀 "당신 정말 최악이야"라고 중얼거렸다. 필립은 "나만 탓하지 말고 용기 있으면 해봐. 천성운 때문에 무릎 꿇을 용기는 있으면서 세상을 외칠 용기는 없어? 미혼모라고 밝혔잖아. 미혼모의 사랑이라고 커밍아웃해봐"라고 조롱했다. 그 말에 한아름은 "계속 짓밟아봐. 내가 꿈틀하는지"라고 맞섰다. 필립은 "티파니 양육권 문제는 잘 알아보고 있으라"고 또 한번 협박했다.







한편 천성운은 필립의 악행을 눈치채고 있었다. 그는 부친인 천도형(김응수)에게 "필립이 슈웨이에 투자를 했다. 그 투자를 조건으로 우리와의 계약 조건을 파기한 거 같다"고 말했다. 도형은 "괘씸한 자식. 작전을 하고 들어온 거 같다"고 울분을 토했다. 천성운은 계약서를 작성한 서 변호사 역시 필립에게 매수되었던 사실을 전했다.
리뷰스타 김혜정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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