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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환레이더] "원·달러 환율, 1080원 후반서 상승 탄력 약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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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80원선 후반에서 상승 탄력이 약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87.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25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 종가 1084.50원보다 1.75원 상승한 셈이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싱가포르의 '깜짝' 통화 완화 발표에 1080원 중반선까지 올랐다. 싱가포르 달러가 달러 대비 급락하면서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가 동조화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역외 환율이 1.75원 상승했고, 이날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 출발할 것"이라며 "전날 싱가포르의 깜짝 완화 조치는 이벤트 성격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싱가포르 이벤트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강력하게 이어지지 않은 점과 월말 공급 기대 등으로 1080원 후반선에서는 상승 탄력이 저하될 것이란 전망이다.

    손 연구원은 "장 중 엔·달러 환율이 117엔선에서 반등시도하며 원·달러 지지력을 제공할 수 있으나, 수차례 막힌 엔·달러 20일선(118.25) 저항에 물량 출회를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080원~1088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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