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라는 개념 국방에 적용…새로운 군사력 건설 나서야"
한민구 국방부 장관(사진)은 28일 “우리 군은 그동안 승리를 위해 노력을 계속해 왔지만 군사력 건설은 미흡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주최 강연 기조발언에서 “1980년대 818계획, 1990년대 국방개혁 5개년 계획, 2000년대 이후 국방개혁 2020 등 노력은 했지만 한·미 연합 기반체계 아래에서 독자적 노력이 부족했고, 군사력 건설에서도 개별 무기체계 등에 치중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한 장관은 “이 때문에 창조라는 개념을 국방에 적용해서 다시 한번 국방 도약을 모색해 보자는 게 우리의 생각”이라며 “창조국방의 기대 효과는 군사력을 운용하는 데 새로운 혁신 개념을 창출하고 적보다 도약적 우위를 달성하는 군사력을 건설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승욱 선임기자 sws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