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슬로리딩이 화제다.



1월 28일 방송된 KBS ‘여유만만’에서는 슬로리딩 열풍에 대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성수는 “독서 대회 같은 것이 있다. 책읽기는 경쟁이 될 수 없다. 나도 속독학원에 다녔었다. 책을 빨리 읽으면 허무했다”라고 말했다.





김정민 아나운서는 “그러다보니 부작용이 생긴다. 읽지는 않고 사기만 하는 것이다. 사놓고 봤다고 하는 경우가 생긴다”라고 밝혔다.



한미화는 “내 주변에도 책벌레가 많다. 책벌레들의 종착역은 천천히 읽는 것이다. 읽을만큼 읽다보면 천천히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물리적으로 나이가 들면 암기력과 속독력이 떨어진다. 내 선배 중 한명을 ‘잊어버리기 위해 책을 읽나봐’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내가 바뀌기 위해 책을 읽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기 위해서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라며 슬로리딩에 대해 언급했다.



김성수는 “일본에서 슬로리딩이 화제가 되었다. 하시모토 다케시라는 선생님이 애들한테 느리게 책을 읽게 시켰다. 선생님이 ‘은수저’라는 책을 읽게 했는데 시간이 많다보니 아이들이 소설 속에 있는 것을 직접 체험해보았다. 이것이 입체적으로 책을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라고 설명했다.



김성수는 “이 선생님의 교육 방법이 기적의 언어학습법이라고 소개되면서 슬로리딩으로 오게 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리뷰스타 최진영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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