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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LG, 북미 시스템에어컨 시장 '화끈한'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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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AHR 엑스포 참가
    고효율 신제품으로 격돌
    삼성전자(왼쪽 사진)와 LG전자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공조전시회인 2015 AHR엑스포에 북미 상업용 시장을 겨냥해 최신 시스템에어컨 등을 전시했다. 삼성은 대용량, LG는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을 앞세워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LG전자 제공
    삼성전자(왼쪽 사진)와 LG전자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공조전시회인 2015 AHR엑스포에 북미 상업용 시장을 겨냥해 최신 시스템에어컨 등을 전시했다. 삼성은 대용량, LG는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을 앞세워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LG전자 제공
    삼성전자LG전자가 북미 시스템에어컨 시장을 잡기 위해 양보 없는 경쟁을 펼친다. 삼성전자는 대용량, LG전자는 고효율에 초점을 맞춘 신제품을 앞세웠다.

    두 회사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공조전시회인 AHR엑스포에 참가해 각각 시스템에어컨 전략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모듈형 시스템에어컨 중 세계 최대 용량인 16t에 달하는 ‘DVM S’ 제품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실외기 설치 공간을 약 40% 줄이면서 건축물에 미치는 하중도 30%를 줄여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캐나다와 미국 북부의 겨울철 한파를 고려해 영하 25도의 혹한에서도 정상 운전이 가능하도록 설계, 제작했다고 전했다.

    LG전자는 냉방 효율을 기존 제품보다 29% 개선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4’를 전시했다. 이 제품은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통합냉방효율(IEER)을 기존 28에서 북미 최고 수준인 36으로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실내기 멀티에프 신제품도 선보였다. 멀티브이는 거주공간이 넓고 주택 규모가 큰 북미 시장을 위한 제품으로, 실외기 한 대로 최대 8개 공간을 냉난방할 수 있다.

    1930년부터 시작된 AHR엑스포는 세계 130여개국 1900여 업체가 참가한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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