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 있는 사랑` 이수혁, 결국 질투 폭발...이시영에 "함께 떠나자"



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이 종영을 3화 앞두고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보이는 가운데, 27일 방송에서 김준(이수혁)의 질투가 폭발한다.



26일 방송된 tvN `일리 있는 사랑`에서는 장희태(엄태웅)의 어머니 고여사(이영란)가 치매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된 김일리(이시영)가 크게 흔들리며 그의 가족들과 인연을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로 인해 김일리의 연인 김준은 불안감을 참지 못하고 그녀와 언쟁을 벌여, 장희태와의 삼각관계에 위태로움을 더했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술에 잔뜩 취해 장희태 가족의 집으로 찾아간 김준이 가족들 앞에서 "다 같이 삽시다"라며 그 집에서 살겠다는 선언으로 다음 내용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어 27일 방송에서 그간 꼬일 대로 꼬였던 장희태-김일리-김준의 삼각관계가 정점을 찍을 예정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질투에 사로잡힌 김준이 김일리에게 함께 떠나자고 이야기했다. 제작진은 "고아로 자랐던 김준이 김일리에게 `가족을 만들자`라며 함께 떠날 것을 제안한다. 이에 김일리가 그간 외롭게 살아왔던 김준에 대한 안타까움과, 장희태 가족과의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또한 "장희태 역시 김일리를 데리고 떠나겠다는 김준을 보며 그동안 몰랐던 자신의 또 다른 감정을 깨닫게 될 것이다"라고 밝혀, 세 사람의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tvN `일리 있는 사랑`은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여주인공 김일리와 첫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녀 같은 아내를 지켜봐야 하는 남편 장희태, 그리고 김일리를 보며 처음으로 여자라는 존재에게 설렘을 느끼게 된 김준의 사랑을 그리는 감성 멜로 드라마이다. `내 이름은 김삼순` 김도우 작가와 `연애시대` 한지승 감독 등 믿고 보는 명품 제작진과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영화 같은 드라마를 선보이며 호평받고 있다.(사진=CJ E&M)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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