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전자통신은 차량용 블랙박스 '유라이브 I-Cannon'이 최근 한국표준협회로부터 KS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블랙박스 관련 KS규격인 'KS C 5078'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부문을 포함해 카메라 기본성능, 데이터 유지, 완전 방전방지 등 14개의 검사와 공장 실사를 통과해야만 획득할 수 있다.

미동전자통신 관계자는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블랙박스 제품 중 KS인증을 받은 제품은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KS규격에 부합하는 제품도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유라이브 I-Cannon'은 영상 위·변조 방지 기능을 통해 녹화 영상의 법정 증거 채택이 용이함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또 초당 30프레임 녹화, 음성안내, 시큐리티 LED, 24시간 모션디텍터 등의 기능을 담았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I-Cannon 외 다른 제품들에 대한 추가 KS인증을 통해 전제품의 기술력과 품질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고자 한다"며 "더욱 강해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블랙박스, 차량 사물인터넷(IoT)와 관련해 시장을 선도하고 세계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동전자통신은 자체 브랜드 '유라이브'의 전제품이 국내 최초 Q마크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