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은 위식도역류증 완화제 '유실드 더블액션'을 약국을 통해 발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위식도역류증이란 식도로 역류된 위산, 소화효소, 위 내용물로 인해 불편한 증상이나 합병증이 유발되는 증상이다. 가슴 안쪽에 타는 것 같은 통증과 속쓰림을 유발하고, 이를 방치하면 식도염을 비롯해 궤양, 출혈까지 발전할 수 있다.

유실드는 주성분인 알긴산나트륨이 위산과 반응해 겔 형태의 방어층을 형성한다. 이러한 방어층이 위역류를 막아 효과적으로 가슴쓰림을 완화시킨다. 증상완화 효과는 최대 4시간 지속되며, 약물이 혈류로 흡수되지 않아 다른 의약품과의 병용처방은 물론 임산부도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현대인의 부적절한 식습관, 카페인음료 섭취 등으로 속쓰림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유실드는 위역류를 효과적으로 방지하는 가슴쓰림 치료제며, 복용 후 즉시 그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실드 더블액션은 포(10mLx6포) 형태로 약국에서 판매된다.

국내 제산제 일반의약품 시장은 650억원 규모로 현재 개비스콘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장수 제품으로는 1975년 발매된 겔포스엠이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