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삼(유덕화)이 이순정(남보라)의 목숨을 살리고 자신은 최후를 맞이했다.



18일 방송된 SBS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에서는 이진삼과 이순정이 불이 난 양계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악전고투를 벌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신이사의 술수로 양계장에 불이 붙어 위기에 처하게 된 이진삼과 이순정은 벗어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다가 창밖에 서 있는 천운탁(배수빈)을 발견한다. 천운탁은 이들을 구해줘야 마땅한 상황이었는데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



천운탁이 자신들을 구할 생각이 없음을 깨달은 이진삼은 겉옷을 적셔 이순정을 감싸준다. 그런 뒤 울고 있는 이순정에게 “진정하고 아버지 말 잘들어”라고 입을 열었다.





그런 뒤 “만에 하나 아버지 잊으면 안된다”라고 운을 뗀 이진삼은 “봐라 세상은 말야. 이렇게 불타는 집처럼 위험하다”고 얘기한 뒤 “언제 널 공격하지 모른다”며 “절대 절망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어 “너 스스로를 꼭 지켜야한다”고 힘주어 말했고 이순정은 울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 다음 이진삼은 이순정에게 목걸이 하나를 건넨 뒤 “행여 너한테 무슨 일이 있을 땐 이걸 꼭”이라고 얘기했고 그 순간 불길이 더욱 더 거세어졌다.



“안되겠다 나가자”라고 얘기하고 돌파구를 찾던 이진삼은 창문에 달린 방범창을 발로 걷어차기 시작했다. 그러나 불은 더욱 더 크게 일었고 여의치 않다고 느낀 이진삼은 이순정을 창밖으로 던졌다.



다행히 방범창은 떨어져 나갔고 이순정은 건물 밖으로 무사히 빠져나갔다. 그러나 순간 불이 크게 타올라 이진삼을 덮쳤고 외마디 비명과 함께 이진삼은 목숨을 잃었다.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천운탁은 “안돼!”라고 소리치며 이순정을 감싸 안았다. 이순정은 아버지를 연신 부르며 다시 양계장안으로 들어가려고 했으나, 천운탁은 그런 이순정을 저지하며 “이미 늦었다”고 얘기했다.



다시 불길이 거세어지며 양계장은 크게 폭발했고 울부짖던 순정은 이내 지쳐서 기절하고 말았다.



SBS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은 서민의 딸로 태어난 세 자매가 가진 자들의 횡포 속에서 집안의 복수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살아가는 성장 이야기로 매주말 9시 55분에 방송된다.
리뷰스타 이시진기자 idsoft2@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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