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액공제`형 연말정산으로 인한 혼란과 불만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카드사 정보 누락 사태까지 더해져 근로자들의 불편이 심화됐다.



2~3년에 걸쳐 공제항목 등을 조정하자는 전문가들의 의견과 달리 역진성을 해소하겠다며 일시에 연말정산 변화를 주도한 정부. 여기에 매달 적게 걷고 적게 돌려받는 방식으로 간이세액표 마저 바뀌면서 근로자들의 혼란은 가중됐다.



또한 23일 BC카드가 연말정산 정보를 국세청에 제공하는 과정에서 170만 명의 신용카드 대중교통 사용분이 누락 사태가 일어나 국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BC카드는 신용카드 사용내역 중 별도 공제대상으로 대중교통 사용금액에 6개 고속버스 가맹점 사용액을 카드 사용액에 그대로 포함해 국세청에 전달했다. 이에 170만 명의 대중교통비 650억 원이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에서 제대로 분류되지 않았다.



BC카드는 "어제 연말정산 데이터를 검토하던 중 누락 사항을 발견해 국세청에 정정내역을 통보했으며 해당 고객 전원에게 문자메시지와 이메일 등을 통해 사과문과 연말정산 수정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BC카드 대중교통비 정정 내역은 국세청 간소화서비스에 내일까지 반영될 예정인 가운데 이미 증빙서류를 낸 고객들은 누락 내역을 확인한 뒤 추가 자료를 제출해야 제대로 공제받을 수 있다.



BC카드 연말정산 오류 소식을 접한 누리꾼 반응은 "BC카드 연말정산 오류,제대로 돌아가는게 없네...""BC카드 연말정산 오류,연말정산 싫다""BC카드 연말정산 오류,오류 또 오류""BC카드 연말정산 오류,근로자 불편만 가중시키네""BC카드 연말정산 오류,혼란스러워""BC카드 연말정산 오류,피해보상해라""BC카드 연말정산 오류,제대로좀..."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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