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부품주, 갤럭시S6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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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시리즈인 갤럭시S의 6번째 버전이 올 3월 공개될 것을 전해지며 관련 부품주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치형 기자
증권사들이 휴대폰 부품주들에 대한 관심을 주문하고 나섰습니다.
삼성전자의 전략스마트폰인 갤럭시S의 6번째 시리즈의 공개를 앞두고 다음달 중순이 넘어가면 이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란 분석입니다.
NH투자증권은 "2009년 이후 휴대폰부품주들의 주가가 삼성전자의 신모델 출시 시점 전후로 2~3개월간 오르는 패턴을 반복해 왔다며, 이미 관련 부품주들이 11월 전저점을 기록 후 평균 40% 정도 올라있지만 갤럭시S6의 공개 시점까지 추가상승이 가능하다"고 전망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도 출시 시기를 전후로 주가 강세가 예상된다며 부품주들의 본격적인 상승시기를 다음달 중순쯤으로 점쳤습니다.
현재 삼성잔자가 내부적으로 세운 갤럭시S6의 판매목표량은 4300만대 정도.
오는 3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작의 판매량 3800만대 보다는 높지만 다소 보수적인 판매 목표량을 설정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현재 시점에서 갤럭시S6에 탑재가 확실한 것으로 추정되는 부품은 DDR4 모바일 D램.
여기에 전후방 카메라 모듈의 화소가 크게 높아지고 디자인적인 면에서는 메탈 프레임과 일부 모델은 지난 노트시리즈에서 엣지 모델을 내놓은 것처럼 양면 엣지가 적용될 것이란 예상도 나옵니다.
모바일 D램 관련 수혜주로 업급되고 있는 회사들은 심텍과 유니테스트, 오킨스전자, STS반도체입니다.
또 비에이치와 인터플렉스는 삼성전자에 연성회로기판(FPCB)을 납품하는 업체로, KH바텍은 외장 메탈케이스를 공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 받습니다.
세코닉스, 파트론, 비에스이 등은 카메라모듈과 안테나, 스피커와 마이크로폰칩 등의 공급업체입니다.
또 다른 관심은 무선충전기술인데요.
알에프텍, 아모텍 등이 관심권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만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은 높은 게 사실이지만 지난 갤럭시S5의 실패에서 경험한 것처럼 신작의 성패가 결국 부품주들의 주가를 결정하는 만큼 기대감과 성공여부의 판단은 구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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