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KT&G, 올해 감익 예상…투자 매력 회복에 시간 걸려"-NH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NH투자증권은 23일 KT&G에 대해 당분간 실적 가시성이 낮아 투자 매력도가 떨어진다며 '보유' 의견과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희 연구원은 "4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05억원, 2872억원으로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며 "국내 담배 부문이 가수요 효과로 호조를 보였고 홍삼 부문도 중국인 관광객 수요 증가로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그러나 "당분간 KT&G에 대한 관심의 초점은 총수요 하락 폭과 경쟁구도 변화"라며 "회사 측은 예년과 달리 올해 실적 추정치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는 국내 담배 시장이 외생변수로 인한 변동성에 노출돼 실적 가시성이 회복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임을 시사한 것이라고 그는 해석했다.

    올해 KT&G의 총수요는 11% 감소, 점유율은 2.5%p 하락하고 전년 대비 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경쟁사들이 단기적으로 수익성보다 판매량 수성에 힘쓸 것으로 예상돼 경쟁 비용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

    한 연구원은 "실적 가시성이 낮은 기간이 지속될 것이고, 투자 매력이 회복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다만 배당수익률이 4.3% 수준이라 배당 투자 관점에서의 접근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마켓PRO] 알고리즘 종목 Pick : "에스피지, 외국인·기관 매수 흐름 이어져"

      ※알고리즘 종목 Pick은 퀀트 알고리즘 분석 전문업체 코어16이 기업 실적, 거래량, 이동평균선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한 국내외 유망 투자 종목을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간추려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월요일...

    2. 2

      올해도 AI가 세계경제 주도…거품 꺼지면 실물경제까지 타격

      2026년에도 인공지능(AI)은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의 가장 큰 화두다. 거품론에도 불구하고 월가에서는 올해도 AI가 시장을 주도하는 장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AI가 글로벌 패권 다툼의 최전선인 만큼...

    3. 3

      AI 거품론·환율·美금리…새해 증시 흔들 '회색 코뿔소'

      새해에는 어떤 ‘회색 코뿔소’(예상할 수 있는 위험 요인)가 증시를 뒤흔들까. 시장 전문가들은 2026년 증시 핵심 변수로 ‘인공지능(AI) 거품 논란’과 ‘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